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참 좋은 글 855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송 정 어려서 빨리 어른이되고 싶었다 결혼도 하고 출세도 하고싶었다 세월은 왜 이렇게 빠른지 어느새 머리가 빠지고 주름이 생기더니 물 마시다 사래들고 오징어를 두마리씩 씹던 어금니는 인프란트로 채웠다 안경 없으면 더듬거리니 세상만사 보고도 못본척 조용히 살란 이치인가 세상이 씨끄러우니 눈감으란 말인가 모르는척 살려니 눈꼴이 시린게 어디 한두가지인가 나이들면 철이든다 하더니 보고 들은게 많아선가 구박도 늘어가네 잠자리 포근하던 젊은시절은 가고 긴밤 잠 못이루며 이생각 저생각에 개 꿈만 꾸다가 뜬 눈으로 뒤척이니 긴 하품만 나오고 먹고나면 식곤증으로 꼬박꼬박 졸다가 침까지 흘리니 누가 보았을까 깜작놀라 얼른 훔친다 구두가 불편하여 운동화 신었는데 쿳션따라 사뿐히 걷다가 중심이 헷갈려 엎드러지고 ..

지혜의 향기

지혜의 향기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생기고 조건이 갖춰지면 일은 자연히 성사됩니다. 시기가 무르익고 조건이 갖춰지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절로 이루어집니다. 때가 아닌데 억지로 하려든다면 이룰 수도 없고, 인생이 덩달아 피곤해집니다.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복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고 싶은데로 보는 사람은 세상이 보이는 데로 보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지는 꽃은 또 피지만 꺽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합니다. 병없는 것이 제일가는 이익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 제일가는 부자이며, 고요함에 머무는 것이 제일가는 즐거움입니다. 출처 : KakaoTalk

아버지 와 소(牛)

아버지 와 소(牛) 어머님께서 암(癌)으로 3개월밖에 못 사신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고, 어머님을 병원에서 구급차로 모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같이 타신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63세의 나이가 630세 정도나 들어 보이는 농부의 슬픈 얼굴, 내 아버지 '이00'님은 하얀 시트에 누워 눈만 둥그러니 떠 바라보시는 어머니 '남00'님의 손을 잡고 천둥 같은 한숨을 토해내며 울음을 삼키고 계십니다. 다음 날, 아버지와 아들이 소를 팔기 위해 새벽 길을 나섭니다. 그 병원에서는 3개월이라 하지만, 서울 큰 병원에 한 번 더 가보자는 아버지의 말씀에, 집에서 기르던 소를 팔기 위해 아버지는 어미 소, 나는 송아지를 잡고 새벽의 성황당 길을 오릅니다. 아버지는 저만큼 앞에서 어미 소를 끌고 앞서 가시고 나는 뒤에..

이것이 "멋진 삶"이다.

이것이 "멋진 삶"이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夕陽)도 아름답고 뜨는 해 또한 아름답다. 청춘(靑春)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얼굴 주름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失敗)라 생각지 말라.이 날까지 무탈하게 산 것도 成功한 것이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報答)을 바라지 말라.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공덕(功德)을 쌓았느니라. 남에게 받은 것은 잊지 말고 보답하라. 그래야 공덕을 쌓는 것이니 새겨 두세나. 거름을 너무 많이 해도 뿌리는 썩을 것이고,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네. 상대(相對)가 실수(失手)하고 잘못을 하여도 눈감아 주고 포용(包容) 해주자. 내가 옳을지라도 너무 강하게 말하면 상대는 오히려 반감(反感)을 가지게 된다. 나눈 것은 잊고..

내가 가진 것

내가 가진 것 내가 가진것과 당신이가진것을 더하면 그것은"만남"입니다. 내가 가진것에 당신이 가진것을 빼면 그것은 "그리움" 인것입니다. 내가 가진것과 당신이 가진것을 곱하면 그것은 "幸福" 이며 내가 가진것에 당신이 가진것을 나누면 그것은"配慮"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것과 당신이 가진것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어도 "하나" 라면그것은 바로''사랑"입니다. "사랑" 은 살아가면서 가장 따뜻한 人間關係이며, 한사람이다른사람을 아끼고 또한 그 關係를 지켜가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당신에게 꼭전하고싶은말 http://m.cafe.daum.net/ybcmmb/EPQF/5388?listURI=%2Fybcmmb%2F_image%3Fpage%3D2 받은 글

조금만 차분하게 낮은 자세로

조금만 차분하게 낮은 자세로 나는 몇개월전에 서울의 큰 종합병원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을 몇 바퀴 돌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었습니다. 주차장을 빙빙돌다가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한 층을 더 내려갔더니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내려오면 자리가 있는데 위에서 고생을 한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종종 느끼는 것은, 인생도 그 알량한 인간의 자존심이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생긴 실화라고 합니다.교회 출입문을 너무 오래 사용한지라 문짝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예배 시간이 다가왔기에 목사님은 급히 목수에게 연락하였고, 그 목수는 재빨리 나서서 열심히 일하여 완벽하게 고쳐놨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사해서 가죽지갑을 선물로 주며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창립 기념예배 때 만든..

긍정적 사고

긍정적 사고 일부러 아픔의 쓴 잔을 마시는 사람이 없고, 고통의 불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선 사람이 크게 되며, 고통을 겪어 본 사람이 성공한다고 해서, 일부러 그런 힘듦을 겪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삶의 길은 순탄치가 않아서, 수고를 하고 역경을 만나지만, 그때마다 이길 힘을 기르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처했을 때, 용기를 갖고 기운을 차리라는 주위의 말은, 포기하지 말고 새롭게 정진하라는 말입니다. 그러한 이김의 기술들이 내 안에 축적되어, 자신만의 생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고, 삶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나약해질 수 있으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고이며 마음입니다. 긍정의 시각이든, 부정의 시각이든, 판단의 차..

봄날은 간다. (Springtime goes.)

봄날은 간다. (Springtime goes.) 우리나라의 시인들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가요가 무엇인지 설문 조사를 하였는데, 압도적 1위를 했던 노래가 백설희가 부른 '봄날은 간다.'이었다. '봄날은 간다'는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백설희 노래로 녹음이 되어서 한국전쟁 이후 1954년에 새로 등장한 유니버살레코드에서 첫 번째 작품으로 발표되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

내가 가진것

내가 가진것 내가 가진 것과 당신이 가진 것을 더하면 그것은 "만남"입니다. 내가 가진 것에 당신이 가진 것을 빼면 그것은 "그리움" 입니다. 내가 가진 것과 당신이 가진 것을 곱하면 그것은 "행복" 이며 내가 가진 것에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누면 그것은"배려"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과 당신이 가진 것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어도 "하나" 라면 그것은 바로''사랑"입니다. "사랑" 은 살아가면서 가장 따뜻한 인간관계이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아끼고 또한 그 관계를 지켜가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m.cafe.daum.net/ybcmmb/EPQF/5388?listURI=%2Fybcmmb%2F_image%3Fpage%3D2 받은 글

녹명(鹿鳴)

녹명(鹿鳴) ‘사슴 록(鹿) 울 명(鳴)’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먼저 목놓아 운다. 즉,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동료 사슴들을 불러 먹이를 나눠 먹기위해 내는 울음소리를' 녹명'이라 한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운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당신은 들어 본적 있는가?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오히려 울음소리를 높여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중국의 최고 시가집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에는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부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