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부처님 곁으로 436

무재칠시(無財七施)

무재칠시(無財七施)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석가모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니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로 말로써 얼마든지 남에게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을 쓰는 것이며, 셋째는 심시(心施)니네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는 따뜻..

生滅滅이 寂滅爲樂(생멸멸이 적멸위락)

生滅滅이 寂滅爲樂(생멸멸이 적멸위락) 부처님께서 前生에 운산동자로 계실 때 어느 날 숲속에서 나찰이 게송을 읊었다 "제행무상 이생멸법"(생긴것은 모두사라지니 이를 생멸법이라한다) 운산동자는 나머지 게송을 알고 싶었으나 나찰이 배가 고파 말해 줄수 없다 하니 "내가 나무에서 떨어져 너의 밥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生滅滅이 寂滅爲樂(생멸멸이 적멸위락) 나고 사라진다는 생각을 없애면 영원히 편안하리라 나찰이 나머지 게송을 읊자 운산동자는 나무에서 즉시 떨어젔으나 나찰은 제석천왕으로 변하여 떨어지는 운산동자를 사뿐히 받아안고 지극히 찬탄하였다 이 게송은 열반경 사구게송 이다. - 진우스님 - 카톡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