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부처님 곁으로

산같이 물같이 살자

봄 향기 2019. 12. 28. 04:38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 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 법정스님 -





우리 님들~!
人間은
지금이 가장 젊은 때다

來日보다 오늘이 젊으니까.

언제든지
어느 누구든지
지금이 가장 젊다.

"머리가 희다고,
대머리가 되었다고 한탄할
일이 아니다.

머리가 흴 때까지,
대머리가 될 때까지

잘 살아 왔다고
생각하면 그만 인 것이다.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줌 흙으로 돌아간다

호화로운 묘지(墓地)속에
묻일수도 있고,

이름없는 풀섶에
버려 질 수도 있으며,

한 줌 재가 되어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극낙이나, 천당인,
그런 것은

인간이 생명이 있는 동안에
관념(觀念)속에만 존재(存在)하는

이상향(理想響) 일 뿐이다.



신(神)이 인간(人間)을
만들었 다고 하지만

그 신(神)을
만든 것은 사람이다.

인간(人間)은
본래 너무 나약 해서

의지할 신(神)과 종교(宗敎)를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 카데고리 속에
갇혀서 살게 된 것이다.



즉 사람은

人間으로 시작되어
人間으로 끝나는 것이다.

초대(招待)하지
않았서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 부터
찿아왔고

허락(許諾)하지 않았서도
이 세상으로
부터 떠나 간다.



우리 또한 찿아온 것과
마찬가지로
떠나 가는 것이다.

그것이 누구도
거역(拒逆)할 수 없는

자연(自然)의 섭리일진대

거기에 어떤 탄식(嘆息)이
있을수 있겠는가?

[ 옮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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