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부처님 곁으로

고향과 여자와 물

봄 향기 2019. 11. 24. 05:29

고향과 여자와 물

불경(佛經)
석가모니가 부처님이 되어 고향에 돌아가자 처음에는
 ‘석가족’들이
저 ‘싯달타’ 태자는 나이가 나보다 어리다, 조카뻘이다 
,손자뻘이다 하면서
경배하지 않고 푸대접을 받았다.(본생경)
불경에 '아난다'가 우물가에서 '마아탕가'라는
 천민의 딸에게 물을 청하였으나
거절하자 출가 사문의 마음은 빈부귀천 
차별이 없다고 하였다. 
그 후에 이 우물물의 매체로 석가모니가 여인들을 만나 
"애욕의 갈증으로 인하여 모든 생명은 영원히 
지옥, 아귀, 축생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욕심을
 멀리하여 애욕의 불 속에서
영원히 벗어난다."고 설법하였다.
성경(聖經)
예수가 고향에 돌아 간 후 고향 사람들이 
예수을 구세주로 인정하려 들지 않고 
"요셉의 아들이 아니야"고 업신여기자 예수께서는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하고 많은 능력을 행치 않으셨다. 
성경에 예수가 우물가에 앉아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였으나 
유대인과는 상종치 못하는 사마리아 여자임을 
내세워 물을 떠 바치기를 사양하자
예수께서 "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은
예수도 빈부귀천 차별을 하지 않음을 강조한 것이다.
예수가 이 우물물을 매체로 해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며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이 되리라" 라고 설교했다.
 이와 같이 지명과 인명만 다를 뿐 설정된 무대와 
등장인물, 주고받는 이야기의 
내용과 가르침이 똑 같이 '영원히
 잘 사는 길'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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