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부처님 곁으로

답답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법

봄 향기 2019. 4. 8. 05:35

답답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법 -부처님의 품으로 다가가는 길-



답답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법(1351)

-부처님의 품으로 다가가는 길-

 

#

몇 년 전 어느 거사님이 상담요청을 했습니다.

스님, 요즈음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매사에 짜증이 나고 화가 잘 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질문했습니다.

거사님 최근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좌절된 적이 있습니까?”

글쎄요, 스님. 별로 없는데요.”

잘 생각해 보세요. 현재 내 마음이 왜 답답한지요?

분명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좌절된 일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마음이 답답하고 힘이 들 때 심호흡을 크게 하시고

아미타불을 소리 내어 10번씩 30분 정도 계속 해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 질 것입니다.

'그 때 이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보세요.

무엇이 내 마음을 답답하게 하지?’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일기에 적어두시고 다음 만나실 때

이야기 해주세요.”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아미타불을 부르지요?”

 

#

, 거사님 좋은 질문입니다.

아미타불 부처님은 극락세계를 건설하신 부처님이십니다.

아미타불을 무량광부처님 무량수부처님이라고 합니다.

한량없는 밝은 광명을 가진 부처님으로 자비의 부처님을 말합니다.

한량없는 밝은 수명을 가진 부처님으로 진리(지혜)의 부처님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아미타불을 계속 외우면 자신도 모르게 아마타불을 닮아가며

마음이 한없이 자비롭게 빛나며, 지혜가 셈 솟아나게 됩니다.

그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살아가면

세상살이에 걸림이 없고 너도 살리고 남도 살리며

오순도손 행복하게 살 살아가게 됩니다.”

잘 알겠습니다. 열심히 기도정진 후 찾아뵙겠습니다.”

 

#

그 후 21일 만에 그 거사님이 기도 회향하러 왔습니다.

스님, 제가 열심히 기도하다가보니 여러 가지 답답한 원인이 있더라고요.

가깝게는 최근에 집에서 티브이를 보는데 나는 뉴스를 좋아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연속극이나 개그프로를 좋아해서 내가 양보를 했는데

그런 일이 자주 있으니 스트레스 받고 소외당하는 느낌으로 답답했습니다.

좀 더 전에는 직장에서 회사발전을 위한 회의를 하는데 사전에 발표 준비를

하라고 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서 준비를 했는데, 내가 발표하자마자

회사 사장이 조금 듣더니 그것은 됐고 다른 사람 발표해 보시오.’라고 하자,

정말 실망이 크고 그 후 가슴이 답답하고 먹은 것이 소화도 안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까마득한 옛날 어린 시절 학교에서 그림그리기를 해서 상을 타 왔는데

어머니에게 상탄 것을 자랑했는데 그 때 어머니가 별 표정 없이

 그래 잘했군!’하고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그 때 참으로 큰 칭찬을 기대하고 어쩌면 선물까지 기대했는데,

기대가 완전히 무너졌지요.

그 이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지요.

이번에 그 모든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기대하는 마음임을 알았어요.

기대하는 마음이 클수록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화나고 답답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바라는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하고 화나게 한 것임을 알았어요.

그리고 바라는 마음은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다 취향이 다르니 티브이 2대가 있으면 될 일이고

없으면 그냥 상대를 위해 기꺼이 양보하면 될 일입니다.

회사에서 발표할 때 나의 연구가 사장의 바라는 바가 아닐 수 있으니

사장이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 어머니가 크게 칭찬을 하지 않은 것은 그 당시 어머니 마음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제거하고 하나하나 원인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그 때 모든 상황인 인정이 되며,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 바라보며

화내고 답답해야 할 일이 아님을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스님, 이 모두가 마음의 조화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마음이 무엇인고?’라는 화두가 있음도 알았습니다.

스님, 이러한 까달음의 법문을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답답하던 마음이 다 사라지고 편안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거사님이 기도 잘하시고 또 법문을 잘 이해하셔서

스스로 깨달으신 것입니다. 참으로 장하십니다.”

 

#

그렇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화를 내고 마음 상해봐야 자신만 손해입니다.

그래서 항상 염불하면서 부처님말씀을 생각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 심지어 마음까지도 항상 변화함을 알게 됩니다.

답답하던 마음이나 화나는 마음 짜증나는 마음도 위와 같이

그러므로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집니다.

살다 보면 부부나 형제가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 내가 전생에 그들을 힘들게 했는가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전생 빚을 갚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또 친구나 지인이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아 마음이 매우 상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도 , 때가 주면 주든지. 없으면 말든지,

전생에 내가 그에게 빚을 졌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살면 편안해 집니다.

또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요, 행복한 삶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삶은 부처님의 품으로 다가가는 길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