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꽃을 피워라(47)
선가귀감
조사를 알고자 하는가?...
부서진 비석 조각은 옛 길에 누워 있다.
쇠로된 소는 작은 집에서 자고 있다.
말 가운데 메아리가 있고
글 속에 칼날이 감추어져 있다.
이러한 말들은 고준한 선기가 감추어져 있다.
해골은 세계를 간섭하며 콧구멍은 가풍을 문질러 부딧 친다.
바람은 나무 가지에 나타나고
달빛은 호수에 참 마음을 드러낸다.
푸른 나무 누런 국화는 묘법을 신설하네!
조사를 알고자 하는가?
맑은 바람이 구름 조각들을 둥둥 뜨게 하니
산 마루를 휘돌아 가고 달은 흐르는 물과 함께 다리로 지나간다.
임제 스님의 활과 덕산 스님의 방망이가 무생 도리를 철저하게 사무치는 지라.
문수와 보현의 경계를 실상대로 대기 대용 하도다.
한국의 구산 스님은 "악" 하시고 서옹 스님은 일본식으로 오오오 하신다.
성철 스님은 "억" 하신다.
모두가 금강 보검 이다.
임제 스님을 "활"을 하시고 덕산 스님은 "방"을 하신다.
번쩍 번쩍 빛나며 차가운 빛깔은 개울 호수에서 볼 수 있다.
차가운 물빛 갈은 맑은 구슬이다.
구름 흩어진 곳에 고요한 하늘이 떠 다니는 달을 본다.
부처님은 일대사 인연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부처님은 중생들의 지견을 청정 하게 하신다.
부처님은 중생 들에 지견을 열어주신다.
부처님은 중생 들로 하여금 지견을 깨닫게 해 주신다.
불법을 만나지 못 하면 탐.진.치의 어리석음에서 헤어나지 못해서
몹쓸 짓만 할 것이다.
서산대사는 85세에 산중 대중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초상화에 시 한수를 쓰셨다.
80년 전에는 저것이 나이더니
80년 후 에는 내가 바로 저것이다.
후.......
우수에 선객들은 선방을 나와 만행을 떠난다.
출처 :하남 광덕사 원문보기▶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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