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부처님 곁으로

가장 위대한 기쁨, 위대한 소식

봄 향기 2019. 4. 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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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기쁨, 위대한 소식(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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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인류가 생긴 이래 이 지구상에서

가장 기쁘고 위대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가장 긍정적이고 가장 희망적이며

가슴 벅찬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신의 노예가 아니라는 소식입니다.

번뇌를 소멸하면 누구나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따랐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씨앗이 있다는 소식은

크나큰 기쁨과 희망을 주는 위대한 일입니다.

 

이 소식을 처음으로 전해주신 분이

바로 석가모니부처님이십니다.

열반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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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후 보살이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부처님 불성(佛性=부처님의 성품)이란 무엇이며

왜 영원하고 즐겁고 깨끗하다고 하십니까?”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잘 물었소. 누구든지 법을 위해 물으면 그는

지혜와 복덕을 갖추게 되고, 보살이 2가지를 갖추면

불성을 알게 될 것이오.

불성을 제일의공(第一義空)이라 하니 그것은 곧 지혜요,

지혜는 존재가 없음과 있음을 보고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을 보며

괴로움과 즐거움을 보고

내가 있음과 내가 없음을 보는 것이오.

 

존재가 없음(/)과 영원하지 않는 것(무상/無常)

괴로움(/)과 내가 없음(무아/無我)은 생사(生死),

존재가 있음(무공/無空)과 영원한 것(/)

즐거움(/)과 진정한 나(/)라는 것은 열반이요,

어느 한 쪽만 보고 다른 면을 보지 못하면 중도(中道)라고

할 수가 없느니라. ....(중략)....

중도는 불성(佛性)이고 바른 깨달음의 종자요....(중략)....

모든 법(제 현상)은 인연 따라 일어나고 인연 따라 사라진다.

그러나 불성(佛性)은 깨뜨려지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으며

끌려가지도 않고 얽매이지도 아니하여 허공과 같으니라.

모든 중생에게는 다 허공과 같은 불성(佛性)이 있다.

만약 이 불성이 없다면 가고 오는 것도 없고, 나고 크는 것도

없을 것이다.

허공에는 거리낌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처럼,

중생의 불성도 그리하여 보살이라야 그것을 볼 수 있느니라. ...(중략)...

중생은 이 불성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번뇌의 그물에 걸려

생사에 괴로워하지만, 불성을 보면 생사에서 해탈하여

열반을 얻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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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허공과 같은 불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나의 욕망의 바람이 일어나면 그 마음에 집착하여

마음이 혼탁하게 흐려져 고통이 오게 됩니다.

마치 잔잔한 바다에 바람이 불면 파도가 일어나듯.

하지만 바람이 자면 다시 물이 고요해 지듯

욕망의 일어남을 알아차림하면 번뇌의 마음이

사라져 고요한 마음 청정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져서 고통이 다 사라집니다.

 

그리고 욕망은 무상하고 무아임을 확연히 깨닫고

모든 것(제법=제현상)이 인연따라 일어나고 사라짐을 살피면

이제 더 이상 생사(生死)의 원인인 욕망의 거물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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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은 마치 허공과 같이 형체가 없어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허공이 있듯이 불성 또한 존재합니다.

캄캄한 그믐밤에도 하늘에 달은 존재합니다.

낮에도 하늘에 별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우리가 보지 못할 뿐입니다.

먹구름이 태양을 가리면 태양이 보이지 않지만

먹구름이 사라지면 밝은 태양을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번뇌 무명의 구름이 가득하면

불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번뇌와 무명을 떨쳐버리면

반드시 불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애욕과 탐심의 그물이 갇혀있으면

마음이 괴롭고 답답합니다.

애욕과 탐심의 그물을 벗어나면

마치 태양이 구름을 벗어나듯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이 확연히 보입니다.

이 청정하고 평안한 마음을 불성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수행을 통해서

이 번뇌를 버린다면 불성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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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행자는

항상 염불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핍니다.

마음에 번뇌가 일어나고 있는지 사라졌는지를

알아차림합니다.

마음에 번뇌가 사라지면 마음이 청정하고 편안하게 됩니다.

그러면 지혜가 셈 솟아나서

모든 법(제 현상)이 인연 따라 일어나고 사라짐을

확연하게 알게 됩니다.

, 모든 것이 인연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구나!

탐욕과 애욕의 구름이 일어나면 괴로움도 일어나고

탐욕과 애욕의 구름이 일어남을 알아차림하면

저절로 괴로움이 사라지고

번뇌가 사라지면 마음의 평안 열반을 얻게 되는구나!

생사도 번뇌 따라 일어나고

번뇌가 사라지면 생사도 사라짐을 알아차림합니다.

그래서 법정스님의 은사이신 효봉 선사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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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에 떨어지지 말고

발붙일 수 없는 곳에 이르러

문득 자리 없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이것이 본래의 그대니라.

 

두 갈래 길은 중도를 벗어난 자리요, 시비요, 번뇌를 말합니다.

발붙일 수 없는 곳은 모든 번뇌에서 벗어났음을 뜻하며

문득 자리 없는 사람은 오고감이 없고 생사에서 벗어난 자요,

본래의 그대란 불성(佛性)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불성은 생기는 것도 사라지지도 않는 것이며

본래 이 우주에 허공과 같이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부처님의 성품은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우님들

이 위대한 소식

이 위대한 기쁨을 함께 듣고 누려봅시다.

감사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