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봄 향기 作品/봄 향기 꾸밈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봄 향기 2020. 11. 5. 04:51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러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 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해진다.

늘 고립되고 외로움에 젖다가도 만나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다
어느 순간에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풀어놓고 만다.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놓아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들어 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도 황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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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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