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사노라면/寺刹.관광.共有

주왕산 국립공원

봄 향기 2020. 3. 24. 04:47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 대전사에서 들어서면서 바라보게되는 기암괴석들이 장관이다,

 

 

 

대전사 뒤로 보이는 기암 멀리서도 보인다.

 

 

 얼마간 오르다보면 첫번째 만나는 다리 못미처 예전에 동동주, 머루주며 파전을 팔든

지저분하게 들어선 가게들이 있던 곳에 깨끗하게 정리하였다는 안내판이 서있다.

 

 

 

어제 내린 비로 게곡물이 불어나 힘차게  흐르고있다.

게곡으로 들어갈수록 상당한 냉기를 느끼게 한다.

 

 

1976년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도 2007년 까지 잡상인들이 들어서 장사를 하던 곳에는

곳곳에 현대식 화장실이 들어서있어, 찾는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있다.

 

 

 

 

 

 

급수대는 꼭대기가 저토록 뽀죽한데, 과연 안내문 내용같이 신라시대,

이곳을 이용해 물을 길었다는 데, 믿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간다.

 

 

 

 

 이른 아침도 아닌데 지나가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는 호젖한 길에 발자국을 남기며

혼자서 걸어가는 길가에는 어제 내린(40미리) 비에도 녹지않은 큰 고드럼이 보인다.

 

 

 

오르는 길 왼쪽으로 시루봉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학이 놀았다는 학소대가 웅장한 모습으로 서있다. 

 

 

 

 

 

 

 

 

학소대는 참으로 멋스러움을 느끼게 충분하다. 

 

 

 

폭포에서 아랫쪽으로 바라본 광경

  

 

 드디어 주왕산 제 1폭포가 우렁찬 물소리를 내며 솓아지고있다.

 

 

 

폭포에서 지나온 뒤를 돌아보니, 흡사 대만의 태로각(花蓮)협곡처럼 느껴진다.

 

 

비 온 뒷날 이라 바위를 물을 머금고 있고

간간히 내리는 가랑비는 더욱 차가운 느낌을 준다. 

 

 

 

폭포위에서 아래쪽으로 본 모습 또한 장관이다. 

 

 

대전사에서 이 곳까지 바쁘게 걸어왔지만 40분이 지나고있었다.

 

    20여년 전 생각을 하면서 다소 힘이 들더라도, 학소대 앞으로 산책길을 따라 주왕굴이 있는 주왕암까지 걸어가면서,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보면서 역시 주왕산은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 참 좋았구나 하고 생 각케 했다. 팻말에는 대전사까지 1.6키로란 글을보고는 덜컹 겁이났다. 아무도 없는 산중에 혼자저 먼 산길을 내려 가려니 가랑비 마져 점점 데 내리고, 오싹한 게곡의 한기도 더 한듯,진 촬영 하면서 젖은 산길을 조심스 레걷느라 시간이 훨씬 많이 걸렸겠지만, 1시간 반 을 쉬지 않고 걸었으니, 평소 등산을 하지않는 게으름 뱅이 내일은 죽었다 하면서 일행들 걱정할까봐, 뛰다시피 산길을 내려왔다 .


출처 : 파란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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