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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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桂林 복파산. 천산공원

봄 향기 2019. 12. 10. 04:42




계림은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북동부에 위치하고 이강(漓江)에 인접한 계림시 인구는 60만명, 진귀한 
형상을 이루고 있는 삼만 육천여 개 봉우리들로 둘러 쌓여있다. 廣西 장족자치구 인구 447만 명이다.
계수나무(목서)가 많아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뜻에서 桂林(구이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빼어난 풍경 덕분에 예로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어오던 곳이다. 
唐나라 詩人 한유는 계림의 풍경을 “강은 푸른 비단 띠를 두른 듯하고, 산은 벽옥으로 만든 비녀 같구나.” 
하고 감탄했다고 한다.  5월10일 밤 10시 1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는 3시간 반 비행하여 자정 
이 지난 0시40분(한국보다 1시간 늦음) 中國 桂林 兩江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청사에 들어서자, 南方
의 습기 머금은 특이하게 기분 나쁘게  이끼 냄새 머금은 후덥지근 함이 강하게 느껴졌다.

 
복파장군 동상 

복파(伏波)장군 후한(後漢)의 명장(名將)이었다.본명은 마원(馬援 BC14~AD49)이다. 
後에 복파장군(伏波將軍)에 임명되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의 명령을  받들어 교지
(交趾=북베트남)지방 반란을 평정하고, 돌아오는길에 열병에 좋은 의이인이란 약재를 
가져온걸 간신배들이 재물을 약탈해 온걸로 광무제에게 모략하여 억울하게 처형당했다.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의이참우마복파(薏苡讒憂馬伏波)" 라고 시를 읊었다.
즉 "의이인은 마복 장군에 대한 중상모략을 슬퍼하고 있다." 는 뜻이다.

복파산 입구 용수나무 복파산 들어가는 곳 동굴 입구 동굴벽에 조각한 부처님이 많이 모셔져있다. 이상하게 생긴 바위 바닥과 떨어저 있다. 이 곳사람들의 말로는 어느장군이 칼로 베었다는 전설이 있다고한다. 황당스럽다.


위쪽의 불상은 천년 전에 조각한 것이라한다.

동굴 여러 곳에 불상들이 모셔저있다.


복파산 공원을 오르는 계단.
漢나라 복파장군의 묘가 세워지면서 복파산이라 불렸으며, 63m 높이의 계단을 오르면,
계림 시내와 이강의 흐름을 잘 볼 수 있는 장소이다. 강물이 산의 동쪽으로 휘감아 돌아
 절반은 육지에 절반은 강물에 잠겨있어 비가 많이올때는 강물이 바위에 부딪처 부서지는
모습이 장관이라 한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데 다소 숨이찬다.


비가 많이 내린 뒷날이라 계림의 이강 강물이 황토물이다.





복파장군의 칼을 상징적으로 바위에 꽂아둔 조형물의 모습

이곳 용수나무도 년륜이 꽤 될것으로 보인다.

복파산에서 가까운 곳인 천산공원을 가는 도중 




천산은 중국인들이 말하길 복파장군이 쏜 화살이 산을 뚫고 지나간 구멍이란다....ㅋㅋ


이 곳에는 크고작은 동굴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동굴 입구에 커다란 석순을 떼어내어 밖에 세워두었다.
계림에는 唐나라의 모습을 많이 재현해둔 것을 볼 수있었다.

출처  :  파란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