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에 햇살을 담는 사람
촛불처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산불처럼 타오르다가 인생을 송두리째 태울 수 있거든요.
그릇에 크기는 한정되어 있는데
욕심껏 너무 많은걸 담으려고 하면
작은 그릇을 원망하고 탓하게 돼요
그릇에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 보다
그릇에 무엇을 담아내내느냐가 더 중요한 거예요.
큰 그릇에 빗물을 담으면 뭐해요?
그릇이 작더라도 정다운 사랑을 담아야죠.
그릇에 바람을 담지 말고
햇살을 담는 사람이 되세요.
허황된 바람은 결코 뿌리내릴 수 없지만
따스한 햇살을 푸른 싹을 틔워 꽃피워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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