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부처님 곁으로

남편이 자꾸 거짓말을 해요

봄 향기 2018. 8. 31. 08:37


    남편이 자꾸 거짓말을 해요 어제 불교방송을 듣다보니까 어떤 보살님이 이런 질문을 하시더군요. 결혼한지 1년도 안 된 보살님.. 남편이 자꾸 거짓말을 하는데 몇 번 속고나니까 걱정이 된다고.. 혹시 더 큰 걸 숨기는 건 아닐까.. 스님께선 이렇게 말해주셨습니다. 우선 남편이 거짓말 하는 게 혹시 습관은 아닌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닌지 시어머니에게 물어보라고요. 시어머니가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까 시아버지께도 넌즈시 여쭤보라고요. 그래서 남편의 그 거짓말이 습관이라면.. 뭐, 할 수 없다고.. 고칠 수 없고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습관이라면 뭐 그렇게 큰 거 숨기는 건 아닐 거라는.. 심각한 건 아닐 거라는..) 그런데 만약 그것이 습관이 아니라면 혹시.. 내가 너무 '무서운 아내'는 아닌지 잘 생각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마치 아이들이 거짓말하는 이유가 사실대로 말하면 엄마한테 혼날까봐, 그게 무서워서 숨기려고 하는 것처럼 남편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대로 말하면 아내한테 혼날까봐.. 그게 두려워서 본능적으로 거짓말을 할 거라는 것입니다. 스님께서는 이렇게 두 가지 방향으로 조언해주셨는데 그런데 말이죠.. 경우는 두 가지이지만, 두 가지에 모두 공통된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남편의 못마땅한 버릇을 수용하려면, 받아들이려면 내 마음을 넓히는 마음공부가 필요하고 나의 마음이 너무 좁고 까칠하고, 남편의 숨쉴 틈을 주지 못하는 성격 이어서, 너무 강한 성격이어서 남편에게 '너무 무서운 아내'였다면 그러한 내 마음 을 보다 유연한 마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물론 이 경우에도.. 더더욱 '마음공부'가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그 보살님에게 마음공부는 필수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마음공부는 필수입니다. 어떤 종교를 선택할 것인가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어떤 종교를 믿든 아니든.. 마음공부는 필수라는 것입니다. 물론 마음공부 최고의 가르침은 부처님 가르침이라고 믿씹니다만.. ㅎㅎ 옴 산띠.. 늘 평안하시기를.. _()_ 출처 :불교는 행복찾기



                                                                                        출처 ; 파란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