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맞으면 여기 저기 아픈데가 시원하다고 우비를 미리 준비해서 맞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입은 채로 들어 가서 맞는 사람도 있다
오래 맞고 싶어도 아파서 못 맞고 나오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체면상 나왔다 다시 기다리는 사람
사진 담기에는 알맞은 숫자가 있는데 복잡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린다
만복대 정상에서 내려와 온 몸이 땀으로 다 젖어 물이 그리운데
사진 담느라고 남들 시원한 물 맞기를 담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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