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참 좋은 글

할 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봄 향기 2020. 4. 16. 04:33

할 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 것은 태양을 양쪽에서 쪼이는 것과 같다.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보며 비추어 주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 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저어가는 항해술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게, 다복하지 않게 태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있다. 물 위에 글을 쓸 수 없다.
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다.
 
세상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의 순결함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딘 시련들이야말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승리이다.
  위대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영광의 월계관을
쓰는 일은 극히 드물다.
종종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경험과 역경을 통해서 자라난다.

출처 : 앨런 코헨  글
 


 

    

   

'마음의 양식 > 참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의 사랑  (0) 2020.04.20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0) 2020.04.18
三省吾身(삼성오신)  (0) 2020.04.14
6~70代에게 드리는 말씀  (0) 2020.04.12
소중한 당신의 하루를 아름답게  (0)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