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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산 서해 대협곡과 日出

봄 향기 2017. 3. 29. 16:13
    황산 서해 대협곡과 日出 서해호텔에서 광명정의 높이는 260미터이나 돌계단을 오르는 거리는 3키로가 넘는 거리이니 상당히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산을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멀리 비래석이 손오공이 복숭아 먹다 던졌다는 말 처럼 한쪽이 페인 모습을 하고 있다.
     
      왼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절벽 아래로 기암괴석들의 모습이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곳을 구경하며 잠시 땀을 식히고 계속해서 정상을 향해 계단을 밟았다.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1,864m)과 나란히 있는 천도봉(1,810),1,860m의 광명봉, 등 3대 주봉이 해발 1800m 이상 자리하고 있다. 황산은 특히 기송, 怪石, 雲海, 온천 등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부터 보 배로 칭송 받고 있다.
       
       
        황산의 등산로는 대부분 돌계단으로 14만 여 개의 계단이 가파른 산 능선과 깎아지른 절벽을 가로질러 굽이굽이 이어져 있다. 더 이상의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을 보존하는 지혜를담고 있다. 광명정 에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보이는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연화, 천도 봉을 바라보면서 힘들게 산을 오르느라 지친 몸을 쉬고 있었다. 蓮花峰 정상은 너무 좁아 떨어질 위험이 많은데다 얼마 전 추락사고로 인해 철책을 잠가두어 사람들이 못 들어가게 해두었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은 관계로 남들보다 힘들었지만 사진을 찍으려면 언제나 그랬듯이 가이드보다 3~40m는 앞서 가야할 때가 많아,설명을 못 듣게 되기도 하고, 피로도가 훨씬 높기 마련이다.
         
          광명정 에서 서해협곡으로 가는 산 능선은 약간의 평지를 이루고 있는데 1,800m 고산 소나무들이 매우 보기 좋게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있었다. 다들 힘들다 보니 잠시 쉬었다가는 곳에서는 조금 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자 앞에 쉬고 있는 동안에 어제 호텔에서 잠시 본적 있는 진해서 왔다는 아주머니들이 알아보고 “아저씨 또 만났네요!”하면서 반색을 했다. 산에서의 1km는 엄청 먼 느낌인데 작은 다리를 하나 지나니 서해협곡 입구를 상징이나 하듯이 광명정을 오르면서 보았던 비래석(飛來石)이 또 다른 모습 으로 눈앞에 나타났다.
           
            천길 낭떠러지 아래에도 두견화가 피어있는 서해대협곡의 전경이 한 눈에 들 어온다. 깊이 수백 미터의 절벽 중턱을 가로질러 계단 길로 난 대협곡을 지나 가면 마치 공중에 걸린 허공다리를 걸어놓은 듯 해 아래를 내려다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수천 길 낭떠러지의 아찔한 절벽과 거대한 기암괴석들의 그림자가 “마의 환영 같은 경치라 하여 선인들이 서해대협곡을 가리켜 마환세계(魔幻世界), 혹은 마 환경구(景區)라 부른다.”고 한다.
             
              절벽에 매달린 계단을 걷다 위를 쳐다보니 거대한 칼로 쳐낸 것 같은 뾰족한 바위봉우리들은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기세다. 아래로는 까마득한 협곡이 시커먼 입을 벌리고 있다. 서해대협곡 절벽 계단은 등소평이 76세인 1979년 황산에 올라 협곡을 보고 감탄하여 개발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 후 12년간의 설계 기간과 9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1년에야완공됐다.
               
                협곡 전망 좋은 곳의 난간과 쇠줄에는 수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연인들이 사랑의 증표로 자물통을 채운 뒤 열쇠를 절벽 아래로 던지는 풍습 때문이란다.헤어지려면 그 열쇠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위산에 굴을 뚫고 계단으로 깎아 좁은 통로를 만들어둔 곳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지 않았는데, 우연히 진해 아줌마들을 만나너무 무서우니 함께 가자고 끌어 어쩔 수 없이 가장 험준한 계단 길을 돌아 나오게 되었는데 다리 가 떨릴 정도로 아찔한 코스였다.
                 
                  협곡 지대를 빠져 나오는 데만 대략 2~3시간이 걸렸는데, 협곡의 절경에 빠져 이를 악물고 다니다 태평 케이블카 아래 내려와서 한참을 쉬고 있는데 그 때 야 일행들이 일부가 내려오고 있었다. 몇 사람은 아래쪽에서 아예 올라오지를 않고 휴게소에서 쉬고있었다. 일행 중 다소 젊은 산악인들도 수 만개의 계단 앞 에서는 맥을 못 추는 모습 이였다. 발바닥이 아프고 다리가 뻑적지근해 저녁 식사 후 호텔에서 발마사지 받고나니 피로가 다소 풀리는 것 같았다.
                   
                    황산의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청량대(淸涼台)라는 데, 새벽4시에 일어나 4시 반 산장을 출발하여 아침 운해와 일출을 보려 30분 이상을 계단을 올라 청량대에 도착하니 이미 수백 명의 광관 객들이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5시20분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며 해돋이가 시작되었으나 안개와 구름에 가려 일출은 훨씬 뒤야 볼 수 있었다.
                     
                      청량대 위쪽 사장봉(1,670m) 정상은 또 일몰의 명소로써, 마치 원숭이가 구름 바다를 바라보는 것 같다 하여'후자관해(狐子觀海)'라이름 붙여진 바위 또한 이 곳에 있다. *황산의 너무 좋은 경치 더 보고싶은 분은 '해외여행 사진'에서 보세요* 2005.5.19 청파
                      출처 : 파란 물결
                      글쓴이 : 靑 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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