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모셔온 글
[펌]
'사노라면 > 자유게시 共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해를 마무리하는 祈禱 (0) | 2019.01.01 |
---|---|
인생은 짧다. 후회없이 살아라.. (0) | 2018.12.30 |
깊은 물은 고요히 흐르네 (0) | 2018.12.26 |
아내말은 보약, 술친구 말은 독약, 자식말은"...사기??? (0) | 2018.12.24 |
알맹이가 꽉 찬 사람 아름답습니다 (0) | 2018.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