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고 기이하구나!
여래의 구족한 지혜가 그대들 속에 있건만
어찌하여 보지 못하는가."
- 화엄경 -
미안해
이런 일로 저런 일로
세상을 떠나는 이가 있다.
젊은이도 있고 중년도 있다.
오랜 해로를 하다가
한쪽이 먼저 가는 부부도 있다.
여기에는 한결같은 말이 있다.
“미안해”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미안한 일이 있었던가.
미안하다는 말 속에는
“용서”라는 말도 내포되어 있다.
하얀 겨울 숲이
유난히 차가워 보일 때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을 것이고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는 날은
용서라는 말이 마음을 울리고 있었을 것이다.
서로 귀하고, 서로 불쌍하고,
나,
오늘 당신의 손을 잡으리라.
- 김일수님의 속닥글에서
출처 :무진장 - 행운의 집 글쓴이 : 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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