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필 때

마음의 양식/불교 음악

신묘장구대다라니 십만독 독송

봄 향기 2019. 7. 13. 04:46

    신묘장구대다라니 십만독 독송 ★ 어느 보살님이 다라니를 10만번 독송하고 나타난 현상을 적은 글입니다. 신심을 키우는데 좋을것 같아서 편집했습니다. 스님의 독경에 맞춰서 다라니를 처음 시작했을 때 108독을 하기란 참 힘이 들었다. 스님께서도 5시간이란 시간에 걸쳐 목탁을 치시며 하시느라 무척 힘이 드셨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백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라니 독송을 지성 으로 하였다. 이왕 마음을 낸 것이니 무얼 원하는 마음 보다는 스님께서 하면 모든것이 좋으니 해보라는 말씀을 그냥 턱 믿고 시작했다. 그후 1000독을 해 보라는 말씀에 처음 천독을 했는데 아마 20 시간은 걸렸던것 같다. 그때 나는 더 이상 못할것 같아 여러번 못하겠다고 스님께 말씀 드렸지만 아무 대답도 없이 스님은 앞에 앉으셔서 움직임도 없이 독송을 하고 계셨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 어찌 십만독을 내가 해 내었는지 이건 나의 힘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후 3000독 ,7000독 10000독을 거듭 독송하며 나는 많은 경험 들을 했다. 조상들의 영가와 만나는 시간도 있었고, 오래도록 소원하게 지내던 친척과도 화해를 아무 거리낌없이 이루었고, 자식들의 문제들도 수월히 풀려 나갔고, 일하면서 마음에 응어리 졌던 사람과도 웃으며 만나는데 아무런 미운 마음이 들지를 않았다. 또한 환희심이 일어 언제나 웃는 낯이 되어 주의 사람들에게 뭐 좋은일이 많은 가보다라는 좋은 말을 자주 듣기도 한다. 또 혈색도 좋아지니 미인이 되었다는 농담도 듣게 되니, 나는 이 기도 만큼 나를 변화 시킨것이 없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누굴 보더라도 다라니 기도를 하라고 계속 말하고 싶어 지기도 한다. 그러나 기도는 자기것이니 그것도 다 인연이 되어야 함을 모르지는 않지만 어쨋던 나는 이 기도가 평생 나를 지탱해 줄 것이라 믿는다. 이렇게 기도의 횟수가 십만독에 가까워오는 때 독송을 하는데 흰나비가 살랑살랑하고 날라와 앉을듯 말듯 하면서, 신묘장구 대다라니가 노래 소리로 들린다. 그러더니 내 마음이 설레고, 기분이 너무 좋아 춤이라도 덩실 덩실 추고 싶은 마음이었다. 십만독을 하고 나니 제 마음은 그저 흐믓하고 행복한 마음 뿐입니다. 이제 십만독은 다시 처음의 일독으로 돌아가는 것 일뿐이라 생각합니다. - E-mail 에서 옮겨 꾸밈 -


신묘장구대다라니